소식

2024년 아동・청소년분야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 성과공유회 스케치

2024.10.23

지난 10월 16일, 화창한 가을볕과 함께 <아동・청소년분야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성과공유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도 다양한 기업의 사회공헌/ESG 관계자, 중간지원조직 담당자들이 동락가에 방문했는데요, 그 현장을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본 사업 담당자인 박주희 매니저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록우산 이수경 부회장과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이사의 참여자를 향한 감사와 팀을 향한 따뜻한 격려로 이어졌습니다. 

 

참여자 역시 돌아가며 소개와 기대를 전했는데요.

“어떤 비영리스타트업이 있을지 궁금하고, 인사이트 얻고 싶어서 왔다”,

“협업 지점이 있을지 찾으러 왔다”,

“관심 가진 여섯가지 분야가 다 있어서 발표에 대한 기대가 많이 된다. 친해질 수 있는 기회이길 바란다” 등

비영리스타트업의 활동에 대한 관심과 협업 의지를 보였습니다.

 

성과공유회의 핵심, 팀별 발표 현장을 이어 소개합니다. 

그라운드 뭅은 이주배경 청소년과 선주민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 안 청소년이 어우러져 음악 공연을 준비하며 자존감을 높이도록 하는 예술교육 전문 비영리스타트업 입니다. 무대로 나와 마이크를 잡은 유정재 대표는 언제 긴장된 모습으로 앉아있었냐는 듯,  특유의 재치를 발휘하며 ‘그라운드 뭅’만의 매력을 한껏 뽐냈습니다.

 

꿈을짓는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은 인성교육과 이론 및 실기가 복합된 ‘한평 집 짓기’ 프로그램을 통해 집단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로고 돕는 비영리스타트업입니다. ‘한평 집 짓기’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소개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활동에 대한 자부심이 한껏 느껴지는 발표였습니다. 

 

도만사(도시를 만드는 사람들)는 도시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참여, 변화, 연결, 영감을 만들어내는 비영리스타트업 으로, 도시의 유휴공간을 공유와 연결의 지점으로 만드는 열린도시 프로젝트 <도시팝>을 소개했습니다. 공공 공간의 의미와 시민, 특히 아동의 도시권, 생생한 현장의 모습, 분야별 임팩트까지, 다방면에서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효과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하랑 사회적협동조합은 느린학습자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비영리스타트업으로, 느린학습자를 양육하는 부모 모임에서 시작한 공동체입니다. 당사자의 시선으로 꾸린 품앗이형 돌봄 공간 ‘배움터’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탄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강원도 태백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비영리스타트업으로, 지역의 아동 청소년과 함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이들이 ‘나’를 표현하는 창작의 경험을 마음껏 누리도록 합니다. 특히, 마을 공간을 갤러리로 삼고 지역 주민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비엔날레 날땅>은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지역의 문화예술 편차를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사단법인 자원(ZAONE)은 사용가치를 찾지 못한 기업의 휴면자원을 아동을 위한 개방성 높은 놀잇감으로 전환하여 교육적, 환경적 가치를 확산하는 비영리스타트업 입니다. 자원은 이번 프로젝트로 <창의적 재사용 실험실>을 소개 했는데요, 참여 아동이 직접 남긴 소감과 자기평가를 통해 확인한 주체성, 상호협력성, 창의성 증진 효과뿐만 아니라 참여 교사의 인식 변화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각 팀의 발표 이후 팀 별 전시를 둘러보며 자연스레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아동・청소년 분야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곧 마무리 되지만,

앞으로 비영리스타트업 팀들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